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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기록(해외편)🌏

5년만의 다시 홍콩, I ❤ HK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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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 [여행/여행기록(해외편)🌏] - 5년만의 다시 홍콩, I ❤ HK (1일차)

 

5년만의 다시 홍콩, I ❤ HK (1일차)

난 홍콩을 사랑한다, 홍콩이 왜 그렇게 좋냐고 이유를 물어보면... 어릴 적 성룡의 홍콩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와이프와의 첫 해외여행이 홍콩이라서? 좋아하는 영화가 첨밀밀, 중경삼림이라서?

leungchiuwai.tistory.com

 

직장인은 어쩔 수 없는 걸까?

알람도 없이 와이프가 한국 시간으로 07시 30분(홍콩 시간 06시 30분)에 일어났다😃

일어난 김에 차찬탱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홍콩에 사는 대학 동기한테 추천받은 요새 핫하다는 차찬탱 집 '호주우유공사'

오전 7시 30분에 오픈하고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다.

확실히 숙소가 침사추이에 있어 이동거리가 짧아 좋았다, 버스로도 두 정거장? 지하철은 한 정거장 거리

 

홍콩 차찬탱 맛집, 호주우유공사(Australia Dairy Company)

 

매주 목요일 휴무, 영업시간 오전 07:30 ~ 오후 10:00
주소 : 47 Parkes St, Jordan, 홍콩
구글 평점 : 4.1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오픈이 7시 인 듯..?

7시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제법 많은 사람들이 가게 안에 있었고 우리도 바로 입장

마카로니 수프 진짜 존맛, 스크램블도 존맛.. 저 밀크티는 그냥 맥심맛 ㅋㅋ 당이 아주 뽝 차오른다.

며칠 전에도 갑자기 와이프가 마카로니 수프가 생각난다고 했다, 나도 글 쓰면서 사진 보니 다시 생각나고 군침 도네..

홍콩은 많은 매체에서도 다뤘듯이 합석이 당연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 ㅋㅋ

메뉴도 금방금방 나오고, 회전율이 엄청 빠르다. 

마지막엔 푸딩도 먹었는데, 첫 방문 때는 따뜻한 걸로 먹고, 두 번째 방문때는 차가운 걸로 먹었는데

뭐 둘 다 맛있어서 비교하기가 어렵.. 단 거 좋아한다면 1인당 1개씩 시켜 먹어도 될 듯?

 

아침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혼자 하버뷰를 보러 나갔다.

홍콩은 하버뷰지

멍 때리면서 월량대표아적심을 듣고 있으면, '나 홍콩에 있구나' 하고 생각 든다😃

오전의 하버뷰
저녁의 하버뷰

열심히 멍 때리고, 월량대표아적심 무한반복하면서 홍콩 갬성에 취했지

그러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지하차도에서 기타 치는 할아버지를 만났지, 한 곡 듣다가 올라가려는 길에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Vincent를 부르시길래 전주 듣자마자 다시 돌아서서 열심히 듣고 5홍딸 드리고 왔다😃

 

Vincent, 이제 이 노랠 들으면 이 날 이 감성이 떠오르겠지?

점심은 첫날 몽콕야시장에 가다가 본 중국 가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에 갔는데,

반찬 3개에 50홍딸인데, 8천 원의 행복이다 증맬로

예전엔 이런 가게들이 안 보였던 건지, 아님 여유가 없었던 건지 못 봤었는데

이번 여행 때 보니 이런 가게들이 꽤나 많더라

 

중국 가정식 맛집, Kuen Fat Kitchen

매일 운영, 오전 10:30 ~ 오후 10:30
주소 : 홍콩 Yau Ma Tei, Nathan Rd, 513號, Tai Wo Commercial Building, 地下
구글 평점 : 3.9

기억을 더듬어서 적다 보니.. 반찬 3개에 밥까지 50홍딸이고, 반찬 5개는 80홍딸이었나...?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이런 가게들이 야우마테이 역 근처에만 3~4개는 본 것 같다.

첫 방문 때는 꽤나 맛있게 먹었는데, 한국 돌아오는 날 들렀을 때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서 그런지

반찬 가짓수도 줄었고, 약간 반찬마다 양념들이 덜 베인 거 같았다, 조금 아쉽...

가성비를 원한다면 한 끼 정도는 충족시킬 수 있는 가게인 것 같다.

 

 

점심 먹고 가보고 싶었던 익청 빌딩

사람들은 올라가서 사진 찍고 하는데,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놨으니 참고하시길

더위 때문인지 관광객도 많지 않았다.

 

감패 거위구이 먹으러 가려고 페리 탔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비...

하버뷰 야경 구경하다가 감패 거위구이 먹으러 가려했는데, 갑자기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짐..

페리 선착장에서 우산 부랴부랴 하나 샀는데, 페리 타고 건너가니까 거짓말 같이 그쳤죠?

감패 거위구이 영업시간도 잘못 봐서 문 닫았죠..?

날씨 개 습한데 와이프 열받았죠...?

편의점 가서 파인애플 하이볼 하나 사주고 달래주고... 숙소로 터덜터덜 돌아왔지...

 

숙소 앞에 간식거리 파는 곳인데, 매일 사람들이 웨이팅할 정도로 장사 잘되던 곳

저녁도 못 먹었으니 돌아오는 길에 숙소 앞에 홍콩 간식거리 파는 곳에서 안주거리, 

편의점에선 맥주를 사서 들어와서 먹었는데, 다 존맛👍

저렇게 먹고 숙소 앞에 있는 펍에 가서 또 먹었지

거의 홍콩에서 먹은 식비 중에 제일 많은 비용이 나왔던 듯?

 

메뉴 나오기 전에 그냥 영상 찍고 있었는데,

추억의 백스트리트 보이즈 노래가 나오고, 밖에선 갑자기 홍콩 빨간 택시가 나타나서 승객들 태워가고

홍콩 갬성에 취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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