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인덕원역 딤섬 맛집이라고 인스타에서 본 것 같다.
홍콩을 워낙 좋아하고, 백종원 스푸파에 나왔던 '부기미식'을 2박 2일 나홀로 여행동안 3끼를 먹었기에
홍콩이 너무나도 그리웠고 딤섬이 너무나도 그리워서 언젠간 꼭 가야지 생각했다.
와이프랑 날씨도 좋고 해서 인덕원에 유성통닭을 먹으러 갔으나, 매주 일요일 휴무...
날이 너무 좋아서 창을 다 열고 하는 양꼬치 집을 찾다가 1차로 먹고,
찾는 와중에 스팀하우스에 웨이팅을 하고 있는 걸 보고 2차로 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할 시점엔 웨이팅 1도 없고 바로 입성.
1차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딤섬 메뉴별로 하나씩 시켜보았다.
샤오마이, 샤오롱바오, 하가우 시켰고 각 3 pcs에 4,000원, 가격은 나쁘지 않았다.
홍콩을 다시 갈 수 있다면 꼭 와이프 데리고 '부기미식'에 가서 샤오마이를 엄청 먹을 것 같은데...
스팀하우스의 샤오마이는 일단 고기가 너무 많아서 새우 맛은 느껴지지 않고...
뭔가 좀 뻑뻑한 느낌..
샤오롱바오, 하가우는 그냥 평범한 정도...?
일단 나는 음식이 단 걸 싫어하는데, 여긴 간장이 달다. 물론 딤섬 먹을 때 간장과 생강을 같이 주지만 생강을 워낙 싫어해서 간장에만 찍어 먹거나 딤섬만 먹는데, 간장이 달아서 딤섬이 달게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딤섬은 곧 순삭...
메뉴판을 보면서 와이프랑 홍콩에서 먹은 완탕면이 먹고싶어서 시켰는데,
이건 돈코츠라멘의 완탕을 넣어서 먹는 느낌?
내가 생각한 맛이 아니라서 와이프가 고추기름을 넣었는데, 중국음식으로 변신해버리는 마법의 고추기름!
하지만 내가 원하던 맛은 아니라는 거...
예전 트레이더스에서 냉동 완탕면 파는 건 맛있었는데 없어져서 슬프다...
각자 개인만의 취향이 있는 거지만
내 기준에서는 홍콩의 맛을 그리워한다면 딱히 추천하고 싶진 않다.
제 점수는요~~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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