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원조부산족발 정보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13-1
휴무 : 휴무없음
영업시간 : 10:00 ~ 24:00
주차장 : 운영 주차장 없음, 근처 노상 주차장 혹은 민영 주차장 활용 추천.
지하철 이용 시, 자갈치역 3번 출구 6분 거리.
3일 연휴에 고향 창원 방문하는 김에 부산도 다녀오자고 계획했다.
대학생활 때문에 꽤나 오랜 기간 동안 부산에 살았었는데, 와이프를 만나서 냉채족발을 처음 먹게 됐고,
우리가 자주 가던 한양 족발은 건물조차 없어졌다...(주차장 관리하시는 분한테 여쭤보니 다시 건물을 올릴 거라는..)
어쩔 수 없이 바로 옆에 있는 원조부산족발을 방문했는데..
대표 메뉴는 냉채족발
족발 : 35,000원(小), 40,000원(中), 50,000원(大), 60,000원(특)
냉채 : 35,000원(小), 40,000원(中), 50,000원(大), 60,000원(특)
장육 : 35,000원(小), 40,000원(中), 50,000원(大), 60,000원(특)
연휴여서 그런지, BIFF 때문에 그런지 이 날따라 유독 사람이 엄청 많았다.
한양족발이 없어져서 멘붕이 왔고, 부산족발은 웨이팅을 하길래 다른 데를 가야 하나 했는데 막상 갈 곳도 없어서
카운터에 계시는 분한테 여쭤보니 가게가 커서 금방 자리 날 거라고 해서 기다렸더니 10분도 안돼서 들어갔던 것 같다.
그런데... 테이블 착석만 빨랐을 뿐 주문을 받으러 오지도 않고, 벨을 눌러도 아무도 답이 없었다..
벨을 진짜 10번을 눌렀나...? 그랬더니 이모님 한 분이 그제야 주문을 받으셨다.
홀 서빙 인원에 비해 손님이 너무 많은 느낌...?
와이프와 둘이서 냉채족발 소짜리를 시켰는데 밑반찬 나오는데 10분? 족발 나오는데 30분?
테이블에 앉으면 기다림은 없을 거라는 믿음을 깨버렸다. 한양족발은 진짜 금방금방 나왔는데..
맛보기 용 족발을 두 조각 주시는데, 엄청 달달하다. 약간 콜라 맛이 나기도 하고 쌍화탕 맛이 나기도 하고..
소면은 냉채족발이 나오면 냉채소스와 족발을 몇 점 올려서 같이 먹으면 맛있다.
여긴 특이하게 된장찌개를 판다. 족발집에서 된장찌개라... 약간 느끼함을 잡을 찌개로 구성된 메뉴인가 싶다.
궁금한 건 못 참기 때문에 공깃밥 하나랑 된장찌개를 시켰다. 맛은 그냥 평범했다.
냉채족발이면 냉채가 듬뿍 있어야 하는데, 냉채가 별로 없다. 물론 추가로 달라고 하면 더 주시긴 한다.
근데 쥐똥만큼 주시더라. 사진에서 냉채가 밑에 묻혀있긴 했지만 건져냈는데도 별로 없었다.
솔직히 맛은 뭐 괜찮았다.
그런데 서비스가 완전 꽝이었다. 아무리 손님이 많고 바쁜 건 알겠지만, 냉채 좀 더 달라고 사장님에게 얘기를 했는데
10분이 지나도 안 나오길래 지나가시는 사장님을 불렀는데도 쳐다도 보지 않고, 바로 옆에 지나가는 사장님을 불렀는데
4~5번을 불러도 들리지도 않는 것처럼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셨다. 그러고는 냉채를 주시는데 쥐똥만큼 주시네?
그러고 추가로 배추김치랑 무채를 더 달라고 이모님에게 부탁했는데,
있는데 왜 더 달라고 하냐고 되물으시네? 김치 한 조각 무채 한조각 있는 게 있는 거예요? 족발은 남았고 밑반찬 더 시킬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바쁜 건 알겠지만 서비스 이 따위로 하는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쓰다 보니 또 열받네요?
다음엔 다신 안 갑니다.
제 점수는요~~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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